오늘(29.02.08), 4년만에 한번 돌아오는 아침 컴퓨터를 켰는데 자주가는 동호회(?)에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page=2&sn1=&divpage=9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8230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page=1&sn1=&divpage=9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8260


비단 이게 과연 서울과 부산만을 논할 문제가 될까 싶었습니다.

서울에 산다고 다 무조건 양보하고, 부산에 산다고 다 무조건 양보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표준일반화 오류의 법칙일 뿐이지요.

제 생각에는 일단 사람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통상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만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사회적 약자로 구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법이 만 13세부터 적용하는지도 모르죠.

특히나 어린이들은 사고능력이 60세 이상 노인보다도 더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리 양보..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심한 것은 사람들의 인식인것 같습니다. 사지 멀쩡한 커플이 자리 없다고 우대석에 앉아서 가고, 자기 앞에 백발이 하얗게 새신 노인분이 앞에 계셔도 본척, 만척 눈만 껌뻑이다 자는 척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제도나 어떤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 점을 대한민국은 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례로 제가 다녀온 독일, 영국, 호주, 프랑스, 스위스에서는 어린아이든, 노인이든 그 사회가 인정하는 약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배려하는 것은 늘상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기준의 근거를 두기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연령대 산정부터, 그 연령대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하기에 연령대로 지정하였는지 등등 여러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어떠한 방법을 제시해 주지 못하면 사회의 구성원 각자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스스로가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출처 : www.clien.net
  • Favicon of https://subit.tistory.com SUBIT 2008.03.15 17:46 신고

    사실 : 부산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양보받지 못했다.
    느낌 : 자신이 타고 있는 동안 양보하는 것을 못 본것 같다. 서울과 다른 것 같다.
    결과 : 부산은 양보가 없는 도시다 ?

    결국 클리앙에 글을 쓰신분의 논리가
    빈약하다는 것은 많은 분이 지적하신 것 처럼 자명합니다.
    쌍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글처럼 성급한 일반화가
    오히려 사회적인 불화, 오해, 지역감정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자리 양보는 법과 제도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형식적인 틀이 필요한 문제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보가 예절이나 노인 공경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것은 배려 입니다.
    저도 영국에서 깜짝 놀랐는데, 노인공경이라든지, 한국식 예절 같은
    우리만의 문화도 아니었던 것이지요.
    이는 인류 보편의 약자를 향한 작은 배려이지요.

    그리고, 저는 이 작은 배려를 통해 다른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전체가 약자를 배려하려는 생각이 없고,
    배려 받은 약자 또한 이를 자신의 당연한 권리로만 생각한다면 참으로 곤란하겠지요.
    이런 작은 배려의 문제가 지하철 좌석에만 국한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 Favicon of https://double9.tistory.com 쌍구 2008.03.17 09:18 신고

      수빗님 말씀이 맞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게 사회적 약자는 자신이 배려받은 행위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배려를 하는 사람은 배려를 함에 인색하고....

      이래서 사람들이 이민을 생각하는 지도 모릅니다.